생성형 AI로 문학에 숨결을…문예살롱, ‘증강문학’ 영상 제작 특강 개최

 

지난 6월 16일 서울 강남구 재전빌딩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시, 수필 등 문학 작품을 이미지와 영상, 음악이 결합된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는 실습 특강이 열렸다.

문예살롱이 주최한 이번 6월 특강에서는 고기연구소 이성욱 이사장을 초청해 ‘AI를 이용한 문학 콘텐츠 제작 기법’을 다뤘다. 특강은 시와 수필, 기행문, 자서전, 소설 등 다양한 문학 작품을 AI 기술과 접목해 이미지와 영상, 음악, 나레이션이 결합된 콘텐츠로 제작하는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강의에 앞서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0회 에피포도예술과문학상 수필 부문을 수상한 이성숙 문예살롱 운영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학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미국 LA에서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가 도로에서 흔히 운행될 정도로 AI 기술이 이미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제 문학도 글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미지와 영상, 음악, 나레이션을 접목한 ‘증강문학’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숙 문예살롱 운영위원장이 지난 16일 문예살롱에서 문학도 증강문학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연을 맡은 이성욱 고기연구소 이사장은 “AI 콘텐츠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기획과 계획”이라며 “좋은 결과물은 무엇을 만들 것인지 설계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AI로 이미지를 생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영상을 만들고, 배경음악과 AI 나레이션을 입힌 후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완성하는 전 과정을 시연했다. 아울러 유튜브 영상의 특성을 고려해 영상 및 음성의 싱크 작업과 반복적인 수정·보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지역의 고민을 기회로 만드는 ‘고기연구소’의 이성욱 이사장이 AI 영상 제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특강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NotebookLM, Flow, Flow Music, AI Studio TTS와 영상 편집 프로그램 캡컷(CapCut)을 활용해 직접 시 영상을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자작시나 좋아하는 시를 바탕으로 AI 시화를 생성하고, 이를 애니메이션과 배경음악, 나레이션이 어우러진 영상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흥률 글로벌 코리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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